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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_토론토] 홈파티 : 2020 Merry Christmas!Toronto 2021. 1. 5. 05:22
락다운으로 집에서 맞이하는 2020년 크리스마스.
12월 26일 이후로는 온타리오 지역 전체가 락다운으로 더욱 갈 곳이 없어졌다.
아침은 오븐에 갓구운 기분좋은 크로와상과 파운드 케잌.
Whole Foods에 파는 냉동 생지. 시나몬대니쉬 생지도 있었다.
한국은 생지로 만드는 크로플이 유행이라 아이스크림과 한참 만들어먹곤 했는데, 오븐에 단순히 구워내도 맛있다.
Loblaw에서 스테이크 구입.
마리네이드 한 스테이크를 2분씩 앞뒤로 몇번 굽다가 5분정도 레스팅.
레스팅을 하면,
잔열이 속까지 전달되고 구워지는 동안 단단해진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고 육즙이 전체적으로 퍼지게 도와준다.
가니쉬까지 구워낸 디쉬와 썬드라이토마토를 넣은 쉬림프 오일 파스타.
크리스마스파티를 위해 보관하던 귀여운 나의 트리쿠키 스노우맨쿠키
온타리오지역이 전체 락다운 되기 전에 들렀던 오타와에서 만난 버터 쿠키
부숴지지않게 조심조심 집까지 데려왔다.
오늘 파티는 특별하게 루이로드레 크리스탈 2012.
일반적으로 와인병은 햇빛의 투과를 막으려고 어두운 색의 병을 사용하는데 크리스탈은 황제의 독살을 막기 위해 내용물이 보이도록 크리스탈 병에 담겼다. 크리스마스 이브엔 하늘 가득 흐리고 추웠지만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눈이 왔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눈이 가득 온 Sunny brook park.
신나게 뛰어놀고 눈싸움하고 장갑 잃어버렸다.
공격 1초전. 코로나로 인해 할 수 없는 것도 많고 전부 조심스러운 무서운 한 해였지만,
그래도 행복했던 잊지못할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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